뉴스팍 류은정 기자 | 고양특례시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4개 동(일산3동, 덕이동, 마두1동, 백석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취임 이후 매년 ‘동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왔고, 올해는 지난 7월 22일 대화동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18개 동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 시장은 “현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버스정류장 이전과 쉘터 설치 ▲누리버스 증차 및 GTX역 버스 연계 등 대중교통 개선 ▲송포예비군훈련장 공원화 추진 ▲일산동구 백마로 도로 재포장 ▲백마공원 체육시설 설치 ▲일산3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추진 등 건의 사항이 나왔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나하나 신경 써서 살피겠다”며 “커뮤니티센터 건립이나 도로 신설과 같이 거액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의 경우,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가장 시급한 사안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창릉신도시 개발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고양시는 일자리, 주거,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로 거듭나게 된다”며 “그때가 되면 여러 재정 문제들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내달 행주동을 포함한 7개 동을 찾아갈 계획으로, 고양시 44개 동을 모두 방문할 때까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