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류은정 기자 | 안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종합평가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자체 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의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지방재정현황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제도다. 건전성·효율성·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인구·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 13개 유형으로 분류해 분석한다.
안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인구 및 재정여건이 유사한 ‘시-1’ 유형(전국 17개) 가운데 종합점수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전년도 대비 두 단계 올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안산시는 효율성 지표 중 ▲지방세체납액 증감률 ▲세외수입체납액 증감률 ▲출자·출연·전출금 비율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현장징수 전담부서 설치,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연 2회 운영 등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체납시책 추진 결과, 지방세체납액 증감률 –18.27%로 전국 평균 9.62% 대비 현저한 감소율을 보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도 재정 건전화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 지출을 줄이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등 재정 건전화를 위한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정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도록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