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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뉴스

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탐방’ 개최

조선총독부는 왜 화성 행궁을 파괴했을까?
어린이·청소년·주민·당원·시도의원 등 100여 명 참여

 

뉴스팍 배상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가 지역 주민과 함께 경기도 수원의 화성 행궁을 둘러보며 근현대사를 배우는 역사탐방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김준혁)는 지난 19일(토요일)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충남 지역 김좌진·윤봉길·한용운 생가 탐방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탐방은 조선시대 정조가 세운 화성 행궁에 관한 역사를 짚어보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탐방단이 방문한 화성 행궁은 일제강점기에 파괴되었다. 1923년 조선총독부가 화성 행궁의 주건물인 봉수당에 서양식 의료기관 자혜의원을 세우면서 대다수 건물을 훼손했다. 또한 북군영 자리에 경찰서와 토목관구(다리·항만 등을 건설하고 관리했던 일제 관청)를 만들어 연회장소인 낙남헌(洛南軒)만 남아 있었다. 이후 1996년 수원시가 화성 축성 200년을 맞이해 복원을 시작해 올해 4월 훼손 119년 만에 복원사업이 끝났다.

 

수원정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위원장 김준혁 의원은 역사 해설을 직접 맡아 일정을 진행했다. 역사학자인 김 의원은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사로 활동했던 이력을 토대로 탐방단에게 화성 행궁 파괴와 복원의 역사를 설명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주민 등 100여 명과 경기도의회 최종현 도의원, 수원시의회 사정희·윤명옥·채명기 시의원이 함께했다.

 

김준혁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및 친일 세력의 득세로 인해 역사 왜곡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역사 탐방과 같은 교육적인 경험을 청소년에게 자주 제공하고, 소중한 유산을 올바른 역사와 함께 지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탐방단은 홍살문, 신풍루, 유여택, 봉수당을 거쳐 낙남헌과 화령전을 방문하며 화성 행궁 축조와 복원의 역사를 두루 살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는 오는 12월에도 전북 군산 지역에서 근현대사 역사탐방을 이어간다. 누구나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 중 김준혁 의원 SNS 등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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