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23일부터 지역 카페 2곳과 연계해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지역 카페를 찾는 시민이 커피를 마시며 말라리아 예방 수칙 정보를 확인하도록 컵홀더에 스티커를 붙여 홍보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주요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오한, 고열, 발한이며 두통, 구역질,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치명률은 높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된다.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간활동(해질녘~새벽시간) 자제하기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 ▲방충망과 모기장 사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인 만큼 예방수칙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신속히 말라리아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역카페 연계 홍보사업은 10월 초까지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