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애형(국민의힘, 수원10) 의원은 1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약형 지원 어린이집의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방안 모색’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하고 각 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학술대회’는 각 분과위원회별 보육현안 주요 이슈들을 공론화하여 경기도 보육환경 발전을 위한 대안들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취약형 지원 어린이집’이란 인건비 지원을 받는 국공립 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법인·단체 등의 어린이집, 직장 어린이집 중에서 ▷반별 정원 충족률 미만으로 인건비 지원을 못 받는 반이 있는 어린이집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이 50% 미만인 상태가 3년이상 지속되고 있는 어린이집 ▷영유아인구 유입이 부족한 농어촌, 구도심 지역에 위치한 어린이집의 세 가지 조건 중에 하나라도 해당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협성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장은미 교수가 취약형 지원 어린이집 활성화를 위해 인건비 지원 확대, 운영기준 완화, 맞춤형 정책 지원의 실질적 지원 강화, 지역사회 연계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경동대학교 서동미 교수,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홍원자 센터장, 경기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이남주 회장,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 유보통합정책 TF자문위원인 배민정 원장, 경기도 보육정책과 보육기반팀 정미엽 팀장이 참석하여 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보육의 질 향상 및 지원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논의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애형 의원은 취약형 지원 어린이집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저출생으로 원아가 감소하고 있어 원아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이 많아 안타까운 상황으로, 보육의 질 향상과 어린이집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재정 지원 강화가 필요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농어촌 지역 어린이집의 통학차량 지원 등 지역이나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아이들에게 공평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