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화형 기자 | 안산시의회가 2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2023년도 의회 공무원 정책 제안 대회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의회 공무원들이 제안한 정책을 평가했다.
의회가 의회사무국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 대회와 심사위원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회는 김상열 의회사무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이대구 최진호 의원과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심사위를 꾸려 이날 심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4팀이 입상했다.
앞서 의회는 지난 7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정책을 제안받는 정책 제안 대회를 진행한 바 있고, 이에 11명이 9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 제안들을 살펴보면 ▲내 손 안에 ACE(의정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집약한 통합 어플 개발) ▲사랑의 바자회 개최(의원들과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바자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 ▲열린 의회를 위한 온라인 견학창(窓) 마련(의회 홈페이지에 의회 VR 창 개설로 온라인 견학 실현) ▲MZ 새내기 공무원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회(하반기 임용 예정인 직원들 대상 멘토-멘티 연결) ▲키오스크 체험존 운영(디지털 정보 취약 계층에게 키오스크 체험 및 활용 기회 제공) ▲안산시의회 실무의 모든 것! 활용백서 A to Z(실무에 적용되는 사례에 대한 해석, 개선점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 ▲안산시의회 봉사DAY(봉사의 날 지정해 지역 사랑 실천) ▲명함 속 QR코드와 안산시의회가 만났다(의원 명함에 의원 홈페이지나 유튜브에 바로 접속하는 QR코드 삽입) ▲온라인 생중계 Key point(요점) 자막 송출(개회사,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등의 생중계 화면에 요점 자막 송출) 등이다.
이날 심사위에서는 각 제안에 대한 대표자의 발표가 이뤄졌으며, 심사는 정책제안서 평가와 발표 평가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최우상에는 제안명“명함 속 QR코드와 안산시의회가 만났다”(윤순미 최지선 팀)가, 우수상에는 “온라인 생중계 Key point(요점) 자막 송출”(홍인표 이민우 팀)이 선정됐으며, “내 손 안에 ACE”(김기호)와 “안산시의회 실무의 모든 것! 활용백서 A to Z”(황준수)는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공무원 정책 제안 대회 개최를 제안하기도 한 송바우나 의장은 “첫 대회임에도 여러 직원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책 제안이 나온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들을 수렴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