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화형 기자 |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맞춤 연구소’(대표의원 현옥순)가 11일 안산시민원콜센터와 안산시평생학습관에 대한 현장활동을 실시하고 시 위탁 사업의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활동에는 안산맞춤 연구소 소속 현옥순 박은경 이대구 김유숙 의원과 의회사무국 입법지원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안산맞춤 연구소는 ‘안산시 사무 위탁 관련 현황 분석과 개선점 제시’를 과제로 지난 3월부터 간담회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등을 진행하면서 과제 심화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안산시민원콜센터와 안산시평생학습관을 방문한 것도 그 일환이다.
의원연구단체가 찾은 안산시민원콜센터는 시민들에게 전문성 있고 신속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현재 민간업체에 위탁·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는 일반행정과 상하수도, 교통 등 ARS 채널을 3개로 세분화해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의 경우는 지역의 한 대학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대시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평생교육 생활밀착형 사업과 평생학습 대상맞춤형 사업, 평생학습 수요기반형 사업, 평생학습 연계 협력형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안산시민원콜센터에서 센터 운영 세부 현황을 보고 받고 정산 보고 기간이 1년이 아닌 3개월 단위여서 발생하는 문제 등을 확인했다.
이어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는 학습관의 운영 실태 및 추진 사업을 살피고 학습관 측으로부터 운영 개선 사항으로 공간 대여에 대한 비용 면제 조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현옥순 대표의원은 “이번 방문으로 위탁 사무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 상황을 파악하면서 민간위탁 협약서상의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할 수 있었다”며 “우리 사회가 복잡다단해지면서 지방행정의 민간 위탁 영역도 더욱 확대되는 추세인만큼 그 개선점과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맞춤 연구소는 오는 17일에도 ‘사무의 위탁 제도개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의회사무국 직원 대상 ‘행정권한의 변경과 안산시 위탁행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