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이해남 의원 인터뷰중) "화성시 교육, 문화, 체육, 복지 분야가 100만 특례시를 앞둔 이 시점에 선진 우수사례를 연구하고 토론하여 보다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데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
화성시를 사랑하는 언론연합회(이하 화사연)는 제 9대 화성시의회 출범한 후 6개월을 숨 가쁘게 달려온 김경희 의장과 상임위원장 5명을 만나 주요 의정활동과 소회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2일 김경희 의장을 시작으로 5일 도시건설위원장 정흥범 의원, 교육복지위원장 이해남 의원, 의회운영위원장 유재호 의원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16일 기획행정위원장 이은진 의원, 경제환경위원장 조오순 의원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
이해남 의원은 지난 6·1 지방 선거를 통해 당당히 정치계에 입문한 초선 의원이다. 이 의원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초선으로 의회에 입성한지 6개월정도 지나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첫해인 만큼 좀더 의정 활동에 있어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해가 될 수 있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 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해남 운영위원장과 나눈 일문 일답.
▲초선이다. 제9대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으로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정례회 43일, 임시회 31일, 본예산 및 행정사무감사, 여러 안건들을 처리하며 바쁘게 지냈다. 특례조례 17건, 동의안 의결 27건, 사전보고 89건 등 현장을 발로 뛰며 왕성한 활동을 했다. 간담회나 시설 방문을 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려고 노력했던 한 해 였던 것 같다.
▲시의원이 되기 전 어떤 일과 활동을 하셨는지.
대기업에서 약 30년동안 근무했다. 사원시절에는 영화 '쉬리'를 만든 삼성영상사업단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무를 했고, 이후 삼성SCM, 삼성반도체에서 인사, 총무, 정보 보호 등 제반업무를 경험했다. 2013년부터는 삼성DS 로컬커뮤니티케이션그룹장으로서 근무하며 기업과 지역사회간 소통채널인 화성소통협의회를 운영하며, 각종 행사를 통해 매년 지역주민과 1만명과 소통해 왔다.
▲시의원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의원님이 생각하는 정치는 무엇인지?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지방 정치를 통해 세상이 변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방정치를 통해 시설 인프라, 문화, 교육 등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긍정의 변화를 만들어 가고싶다.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사회를 이바지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 하려고 한다. 주민과 기업, 화성시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상호 가교 역할자로서 항상 경청하며,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역사회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의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화성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와 관광, 화성시의 미래를 위한 교육,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 보건 행정의 실현이 최우선 목표이다.
예들 들어,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조례 발의 등 지역주민 복지 및 생활과 관련된 꼭 필요한 조례 발의와 제정을 통해 주민을 위한 정책이 정착되는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 교육복지위원회 의원으로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외되는 시민없이 고르게 복지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화성시 교육,문화,체육,복지 분야가 100만 특례시 도시를 앞둔 이 시점에 선진 우수사례를 연구하고 토론하여 보다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데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
▲복지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어 있다. 전반기 상임위원회가 대표 할 만한 복지 사업은 무엇인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와 건강을 위해 2023년부터 화성시 노인복지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
대표적으로 확대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화성(고령친화)형 경로당 가이드라인 적용, 경로당 입식 식탁 지원,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노인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지원이다.
첫째. 화성(고령친화)형 경로당 가이드라인 적용 이다.
경로당 건축 지원 시 방수에 탁월한 경사 지붕 설치를 의무화 하는 화성(고령친화)형 경로당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장마철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경로당 누수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둘째. 경로당 입식 식탁 지원이다.
전통적인 좌식문화로 인해 대부분의 경로당이 좌식 위주로 설계 되어 있어 경로당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무릎 및 척추 관절 손상 등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이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5억 3천8백만의 예산을 편성, 화성시 소재 경로당 740개소에 공간 활용도를 높인 6인용 접이식 식탁 및 의자 세트를 지원하여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편안한 경로당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셋째.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이다.
관내 만 75세 이상 기초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어르신에게 분기별 3만원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7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약 1,500명에게 9천 만원을 지원하였다. 지원금은 화성시 목욕 및 이미용 지원 바우처카드 가맹점에서 바우처카드를 이용해 사용가능하며, 현재 관내 목욕업소 10개, 이미용업소 371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다.
마지막 넷째. 노인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지원이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난청 진단을 받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 및 기초연금 수급자 중 소득인정액이 적은 순으로 대상자 300명을 선정해 보청기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노인 보청기 지원 사업으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인당 최대 1,179천원, 기초연금 수급자는인당 최대 971천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제9대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현안은 무엇인지?
독거노인, 조손가정, 미혼모, 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시민들을 발굴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중점적으로 관리 감독하려고 한다. 그분들을 위한 기반들을 연구하고 토론해서 정책들을 함께 만들어 갈것이다.
▲교육복지위원장으로서 화성시만의 특색있는 교육시스템이나 정착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교육은 참 어려운 부분이다. 청소년 교육은 교육청에서 다뤄야 한다. 교육을 시의회에서 다루기에는 참 어려운 과제다. 화성시에서 하는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여러 계층에 평생학습의 기회가 가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메타버스 시대를 활용한 교육을 연계하는 평생학습교육 등 인프라 쪽으로 접근해서 보육, 보육정책에 대한 올바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과 화성지역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의원으로 선출해주신 화성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 지역주민의 대표라는 긍지와 책임감으로 대기업이 있는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려, 지역구를 성장, 발전시키고 주민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지역 사회의 불편한 점을 찾아서 함께 고민하고 정담을 마련하겠다.
각종 정책과 현안에 대해서 심도있게 검토하여 준비하고 진행하여, 시민 여러분이 보다 체감 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 전반적인 화성시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을 느낄수 있도록 작은 변화부터 차근차근 만들어 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기대를 부탁드린다.
이해남 의원은 "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한다. 우리 화성은 극복해나갈 저력이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도시 만들수 있게 노력하겠다. 화성 시민들 화이팅!"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화성시를 사랑하는 언론연합회 경기탑뉴스, 화성일보, 뉴스팍, 원스텝뉴스, 안녕일보, 미소문화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