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소율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학교 인근 지역 공공도서관을 잇는 지역독서생태계 활성화의 일환으로 “학교 교육과정 연계 전시가 있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전시가 있는 도서관'은 학생 독서활동 작품이나 교과연계 추천도서를 고양시 공공도서관내 자료실이나 전시공간에 책과 함께 전시하는 북큐레이션 행사로 매월 다양한 주제로 학교와 지역도서관이 협력하여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전시가 있는 도서관'은 오는 겨울방학까지 계속 운영되며 지난 9월에는 고양송산중학교(가좌도서관)의 ‘학생 독서활동작품 및 추천도서 북큐레이션’ 전시, 10월에는 목암중학교(높빛도서관)의 ‘학생독서동아리 추천도서’ 전시, 11월에는 원흥초등학교(삼송도서관)의 ‘주제가 있는 북큐레이션’ 전시와 백석고등학교(백석도서관)의 ‘학생추천 판타지소설 북큐레이션’ 전시 등 관내 13개 학교, 10개 지역도서관이 북큐레이션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12월과 겨울방학에도 대화초등학교(가좌도서관), 서정초등학교(행신어린이도서관) 등 7개교, 6개관이 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양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와 인근지역 공공도서관을 1:1로 매칭하여 학교 교과연계도서 단체대출, 공유공간 활용, 독서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와 지역도서관이 협력할 수 있도록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지역독서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효순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지역의 다양한 독서자원을 나누고 활용함으로써 학교 뿐만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에 책 읽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