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화형 기자 | “국가 간 협력과 인적 교류가 늘어날수록 지방 정부 사이 보건의료 협력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7)은 23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 의료봉사단’(이하 의료봉사단)출단식에 참석해, 의료봉사단(단장 성영모, 경기도의사회 이사, 수원 강남여성병원장)을 격려하고 의회 차원에서 해외 보건 의료협력 강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경기도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경기도 의약단체 의료진(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 치과, 한의과) 42명, 일반참가자 및 행정업무 요원 25명, 현지통역 봉사자 40명 등 총 107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단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지역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주민 약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또 160여 종류의 의약품을 전달하고 지역주민과 아동을 대상 페이스페인팅과 레크레이션 등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현 위원장은 “경기도의료봉사단의 몽골 의료봉사는 현지에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수술을 진행하는 등 현실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고 모범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민간외교 차원에서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시길 기대한다” 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도민 건강권을 보장하고, 지방 정부 간 해외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의료봉사단은 무료진료 외에도 몽골 현지 종합병원에서 외과, 부인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수술도 직접 진행한다. 아울러, 투브아이막 종합병원과 업무협약 및 성긴하르항 종합병원에서 세미나 및 업무협약을 실시하고 7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2015년 몽골 울란바트로시 및 2021년 다르항올도와 보건협력 MOU를 체결한데 이어, 몽골중앙정부(CHD보건개발원)와 해외보건의료분야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