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화형 기자 | 경기도의회 허원 의원(국민의힘, 이천2)이 회장으로 있는 '미래형 안전관리 시스템 연구회'는 7월 18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물류창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 내 물류창고와 관련된 안전사고(끼임, 무너짐, 부딪힘 등)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경기도 내 물류창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기술과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하여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발주됐으며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회 회장인 허원 의원을 비롯해 김종배, 이기형, 김영민, 서광범, 이제영, 박명숙, 김규창, 이채영, 안명규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 박종암 교수, 한준호 부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허원 회장은 “물류창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준 점검과 상시적인 안전관리 지침 이행 여부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지만 사람이 일일이 관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인공지능(AI)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 예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실시하게 됐다”라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평택대학교산학협력단 박종암 교수는 “물류창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딥러닝(Deep Learning)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 위험 요인을 탐지 및 감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위험 발생 예상 부문을 탐지하여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허원 회장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 도입 시 물류업체에서는 기본설비비가 증가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면에서 보면 인건비 절약, 사고발생 감소로 인한 회사 이미지 제고 및 사회·경제적 비용 절약, 근로자들의 노동인권 보장 등이 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