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화형 기자 | 경기도의회는 17일(월)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제2차 자치분권 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1차 회의를 통해 의제화된 제도개선 과제 2건*에 대하여 그간의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신규로 추진하는 지방의회 기능(역할)강화를 위한 도민인식조사에 대하여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방의회법 제정, 교섭단체 예산지원
회의에는 정승현(더민주, 안산4) 분과위원장, 안계일(국민의힘, 성남7), 박세원(더민주, 화성3), 조성환(더민주, 파주2), 백혜숙(민간위원), 윤준희(민간위원) 위원과 입법정책담당관 및 도민인식조사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승현(더민주, 안산4) 분과위원장은 시작에 앞서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빨리 삶의 터전이 회복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인사말씀에서는 지방의회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의회법(국회 3건계류) 국회의결 촉구 건의안 채택과 지방의회 교섭단체(9월 법제화, 지방자치법 개정) 예산지원을 위한 행정안전부 건의 등 그 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 가시적인 의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분과위 차원에서 더욱 더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회의에서는 입법정책담당관으로부터 제도개선 과제(2건*)에 대한 향후 조치계획을 보고 받고, 이어서 지방의회 기능(역할) 강화를 위한 도민인식조사 실시계획에 관하여 용역수행업체 관계자로부터 과업내용과 설문지안에 대한 보고와 논의를 진행하는 등 위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특히, 위원들은 지방의회 제도 개선에 있어 도민들의 공감대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도민인식조사 추진일정과 설문대상 설정, 질문지 내용 등이 정교하게 설계됐는지 등을 확인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도록 했다.
이에 정승현(더민주, 안산4) 분과위원장은 “오늘 회의 내용과 위원들의 의견을 성실히 검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하며, “제도개선 과제에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밝혔다.
한편, 자치분권 분과위원회는 추진 중인 제도개선(2건) 과제에 대하여 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타시도와 적극적인 연대를 모색하고, 신규로 추진하는 도민인식조사는 도내 전역을 5개권역 나눠 성인 남녀 대상 1,000명을 대상으로 8월초 진행하여 9월초까지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