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소율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1일 어린이 대상 ‘성폭력 예방 및 성교육 뮤지컬 인형극’ 공연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매년 어린이의 성폭력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고 올바른 성의식 함양을 위해 맞춤형 인형극 공연을 실시해왔다. 지난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 저학년,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대상으로 영상공연을 진행해 2만여 명이 관람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공연으로 신나는 노래와 춤, 다채로운 내용을 현장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성폭력 예방의 효과성을 높였다. 또한 공연 시작에 앞서 흥미를 유발하고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풍선·마술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아동에게 친근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에도 장애인 거주시설 4개소를 찾아가 인형극 공연을 실시해 취약계층 대상 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위한 이해도를 높였다.
박종미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예방과 대처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