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 잔류농약 분석 7년 연속 ‘우수’

2026.04.29 16:10:12

잔류농약 분석 평가에서 국제 수준 입증 …고양시 로컬푸드 안전성 확보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26년 식품환경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숙련도 시험 프로그램인 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7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FAPAS는 식품 분야 분석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정부 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평가는 동일한 시료를 각 기관에 배포한 뒤 잔류농약 분석 결과를 제출받아 비교·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관의 분석 역량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사과 퓨레 시료가 사용됐으며, 약 60개 분석기관이 참여해 동일 조건에서 잔류농약 분석을 수행했다. 각 기관은 분석 결과를 제출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다.

 

고양시는 총 11개 농약 성분 결과를 제출했고 모든 항목에서‘만족’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Z-score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분석값의 편차를 나타내는 지표로, 절대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기준값과 일치함을 의미하는데 특히 Oxydemeton-methyl과 Methomyl 등 일부 성분에서는 Z-score 0에 근접한 결과를 기록해 분석 결과의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의 분석 역량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민이 소비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7년 연속 우수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석 시스템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품질 관리 노력이 함께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잔류농약 분야뿐만 아니라 지난해 중금속 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 기반을 토대로 지역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고양특례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약 3,000건 이상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성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잔류농약 등 유해 물질을 사전에 관리하고, 로컬푸드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의 지속적인 우수 성과는 분석 장비와 인력의 전문성,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검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상미 기자 jiso03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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