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예산 감액과 4개 가맹단체의 관리단체 지정 해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김동연 도지사를 대신해 남윤구 부회장이 의장으로 진행했으며, 부회장 및 이사 20명이 참석해 ▲2025년 제2차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과 ▲道가맹단체 관리단체 지정 해제(안) 등 총 2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가결된 추가경정 예산(안)에 따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을 당초 270억 7,720만원에서 21억 5,000만원 줄어든 249억 2,720만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경기도의 세수 부족에 따른 조치로, 주로 경기도 보조금 사업 중 불용 예정인 예산을 감액했다.

또한, 경기도장애인양궁협회, 경기도농아인스포츠연맹, 경기도장애인e스포츠연맹, 경기도장애인슐런협회 등 4개 종목단체에 대한 관리단체 지정 해제도 확정됐다. 이들 단체는 회장 선출을 마치면서 정상적인 운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이사회는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맹단체의 정상화를 이룬 중요한 결정이었다"며, "곧 다가올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승 5연패를 달성해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