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테니스대회'가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용인아르피아테니스장과 수원호매실배수지테니스장에서 개최되었다.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총 5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단식(메인드로, 세컨드로)과 복식(통합)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회 개회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 김정자 회장,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문경로 수석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휠체어 테니스는 비장애인 테니스와 동일한 코트와 네트를 사용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인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수들에게는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쳐달라고 당부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쓴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휠체어 테니스가 더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