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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민 체감 삶의 변화로 ‘수원 대전환’ 완성할 것”

수원특례시,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 개최… ‘1049·2700·140’ 3대 핵심 지표 제시
‘생활안정 민생·문화관광 상생·첨단과학 연구’ 3대 시정 목표 발표… 지방채 전액 상환 및 대형 프로젝트 추진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 개개인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시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민선 8기에서 다진 기틀을 바탕으로 ‘수원 대전환’을 완결 짓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수원시는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를 열고 향후 4년간 추진할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 과제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과 유재광 부의장, 도·시의원, 각계 시민 대표, 추진단 관계자 등 다수의 시민과 공직자가 참석했다.

 

이 시장은 발표를 통해 “행정에서 사업을 마치면 ‘완료’라 쓰지만, 시민의 삶에는 결코 완료가 없다”며 “매달 지출하는 생활비가 줄고, 골목상권과 자영업이 살아나며, 집 근처에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야 시민이 비로소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 대전환의 방향을 집약한 3대 숫자로 ‘1049’, ‘2700’, ‘140’을 제시했다. ‘1049’는 교통·교육·의료 등 3대 생활비 지원을 통해 연간 5인 가구 기준 절감 가능한 생활비 1,049만 원을 뜻한다. ‘2700’은 민선 8기 4년 동안 상환을 완료한 시 채무액 2,700억 원이다.

 

이 시장은 잔여 지방채 1,000억 원 역시 내년 상반기까지 전액 상환해 ‘부채 없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140’은 시민 및 전문가 제안을 수렴해 확정한 60대 정책 과제 산하 140개 세부 실행 과제를 의미한다.

 

민선 9기 핵심 목표로는 ▲생활안정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생활안정 민생도시’ 조성을 위해 전담 조직인 ‘생활비 절감 추진단’을 신설해 현장 맞춤형 복지를 가동한다. 청년·어르신·장애인 대상 버스비 지원과 거점 연결 무상버스 도입, 무상 인터넷 강의 지원 확대, 노인성 질환 검진을 돕는 ‘찾아가는 건강버스’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가계 부담을 덜어낸다.

 

둘째, ‘문화관광 상생도시’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 구조를 정착시킨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한계를 넘어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도제한 완화 등을 활용한 영화관광지구 숙박시설 확충 및 관내 5성급 호텔 유치를 유도한다.

 

장안구 종합운동장 일원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복합개발하고, 수원컨벤션센터 유휴 부지와 연계한 1만 5,000석 규모의 K-컬처 아레나 조성을 정부와 지속 협의한다. 아울러 정조대왕 능행차로를 서울 및 인근 7~8개 지자체와 연계하는 ‘K-컬처 로드’로 확대 재편해 8일간 이어지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셋째, ‘첨단과학 연구도시’ 전략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 기존 삼성전자와 대학, 5만여 명의 연구 인력 및 바이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는 수원, 제조는 지방’으로 차별화하는 성장 모델을 추진한다.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와 R&D 사이언스 파크, 북수원 및 오목천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마무리 짓는다. 민선 8기 8,000억 원 규모로 시작된 ‘새빛펀드’는 1조 원대로 확대해 관내 청년 창업 기업 1,000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행정 혁신 방안도 병행된다. 수원시는 시정 추진 원칙으로 ‘경청·소통’, ‘시민 체감’, ‘미래 책임’을 규정했다. 보고회 당일 단행된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교통국을 안전국과 교통국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생활비 절감 추진단, AI 첨단산업 및 글로벌 축제 전담 부서를 배치했다.

 

또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관급 계약 시 특정 업체와의 수의계약 한도를 설정하고,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과제를 선정하는 제도를 1일부터 전격 시행한다.

 

이재준 시장은 “사업 추진 건수가 아닌, 시민 삶의 질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개선되었는지를 성과 잣대로 삼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새로운수원기획위원회’와 함께 140개 과제의 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대전환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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