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수)

  • 맑음동두천 28.7℃
  • 맑음강릉 25.5℃
  • 맑음서울 27.7℃
  • 맑음대전 27.8℃
  • 맑음대구 27.2℃
  • 맑음울산 25.4℃
  • 맑음광주 29.7℃
  • 맑음부산 28.1℃
  • 맑음고창 29.1℃
  • 맑음제주 27.5℃
  • 맑음강화 26.8℃
  • 맑음보은 25.8℃
  • 맑음금산 27.5℃
  • 맑음강진군 28.9℃
  • 맑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인터뷰

[홍재언론인협회 인터뷰]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시민의 삶이 기준… 협치와 성숙한 견제로 일하는 의회 만들 것”

100만 특례시 출범 맞춤 광역교통망·동서 균형발전·정주 여건 확충 총력
“집행부와의 명확한 견제와 대안 제시… 시정 발전엔 적극 지원”
신청사, 시민 소통 공간으로 대폭 개방… 퍼포먼스 지양하고 민생 중심 현장 의정 실현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특례시’ 시대를 연 화성시가 거대한 도시 성장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도시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함에 따라 GTX와 신안산선 등 광역교통망 구축, 동서 간 개발 격차 해소,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 등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격변의 시기에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된 이계철 의장은 취임 직후부터 파행 없는 소통과 협치를 무기로 의회의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19명, 국민의힘 11명, 개혁신당 1명으로 구성된 다당제 구도 속에서도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 원구성을 잡음 없이 신속하게 마무리 지었다.

 

정쟁에 매몰되어 소모적인 갈등을 되풀이하기보다, 신속하게 원구성을 마쳐 시민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지방의회의 본분이자 책무라는 소신이 반영된 결과다.

 

이 의장이 제시하는 핵심 의정 철학은 단연 ‘시민의 삶’과 ‘투명성’, 그리고 ‘결과에 대한 책임’이다. 의장 개인의 주관을 내세우기보다는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버팀목 역할을 자처한다. 또한 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단순한 질책을 넘어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표방하고 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이 의장의 소신은 명확하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에는 타협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나 예산 집행에 대해서는 사전 보고와 검증 절차를 엄격하게 적용하되, 화성시의 장기적 발전과 시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는 정책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다.

 

지역의 오랜 숙원이자 최대 민감 현안인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선을 그었다. 군공항 이전의 필요성 자체는 공감하지만, 지정학적·환경적·경제적 타당성이 부합하지 않는 화성 이전은 결코 대안이 될 수 없음을 피력했다. 대신 마사회 경마장 유치 등 실질적인 세수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실리 중심의 행정 프로젝트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구상을 제시했다.

 

신청사 개청을 앞두고 수천만 원이 소요되는 보여주기식 퍼포먼스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그 재원을 시민 및 언론과의 다담 공간 조성과 소통 프로그램에 재투자한 점도 이계철 의장표 ‘내실 의정’의 대표적 사례다.

 

‘미래의 시점에서 현재의 나를 바라보며 할 일을 찾는다’는 책 『퓨처 셀프』의 가르침처럼, 하루하루 107만 화성특례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이계철 의장을 11일 홍재언론인협회가 직접 만나 향후 의정 구상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은 화성특례시의회 이계철 의장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1. 의장 취임 후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십니다. 그동안의 소회와 제10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핵심 의정 철학은 무엇입니까?

 

하루하루 책임의 무게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의정 철학은 모든 판단의 기준을 ‘시민의 삶’에 두는 것입니다. 의장은 개인의 생각을 앞세우기보다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며,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뒷받침하는 자리입니다.

 

의회가 신뢰받기 위해서는 논의 과정과 결정 이유를 시민께 투명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단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며, 과정은 충실히 설명하고 결과로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Q2.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해 '특례시' 시대를 맞았습니다. 광역교통망 및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 요구에 대응할 의회의 전략과 조례 정비 방향은 무엇입니까?

 

특례시 지정은 더 큰 행정 책임과 생활환경 제공을 의미합니다. 넓은 생활권을 고려해 GTX-A, GTX-C 병점 연장, 신안산선 및 향남 연장, 동탄인덕원선 등 주요 철도사업의 사업비와 추진 일정, 연계 교통대책을 지속 검토하겠습니다. 도시개발 단계부터 교통, 교육, 의료, 복지, 문화를 통합 계획하는 구조도 정립해야 합니다.

 

조례 정비는 단순 신설보다 기존 제도가 100만 특례시 규모에 맞게 작동하는지 실효성을 검토하고 상위법령 개정에 맞춰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Q3. 동부권과 서부권 간의 개발 격차 해소 대안과 임기 내 성과를 내고 싶은 최우선 과제는 무엇입니까?

 

균형발전은 권역별 부족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동부권은 교통 및 생활 인프라 고도화가, 서남부권(향남·남양·송산)은 광역교통과 정주 여건 조성이 시급합니다. 산업단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거·교통·교육·의료·문화를 함께 갖춰 지역 내 일자리와 생활이 연결되는 도시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임기 내 최우선 과제는 화성의 외형적 성장 속도와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사이의 간격을 줄여, 모든 지역 시민이 성장 과실을 함께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Q4. 신청사 건립 및 개방 공간 활용 구상과 '현장 중심' 시민 소통 확대 계획은 무엇입니까?

 

신청사는 시민이 자연스럽게 찾아와 회의, 간담회, 정책토론을 나누는 개방형 공간이어야 합니다. 청소년 의회 체험, 본회의 방청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겠습니다.

 

동시에 의원들이 현장으로 직접 나가는 소통 방식을 병행하겠습니다. 주민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민원을 확인하고, 상임위 및 집행부 전달을 거쳐 처리 경과와 결과까지 주민께 다시 피드백하는 체계적인 소통 구조를 정착시키겠습니다.

 

Q5. 29개 읍·면·동 간담회 등 현장에서 접수한 주요 민원 현안과 시정 반영 대책은 무엇입니까?

 

주민들께서는 교통 불편, 도로 정비, 주차, 보행 안전, 대중교통 배차 문제 등 일상적인 생활 인프라 문제를 가장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즉시 해결 과제는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예산 사업은 상임위 및 예산 심사로 連結(연결)하고 있습니다. 반영 경과는 물론 해결이 어려운 사안도 그 사유를 솔직히 설명해 행정 신뢰를 구축하고, 주민의 한마디가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구현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Q6. 반도체·AI·미래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제도적 방안은 무엇입니까?

 

대기업 유치에 머물지 않고 중소·중견기업, 연구기관, 지역 인재가 상생하는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교통·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장기적 관점에서 점검해 행정 지연을 차단하겠습니다.

 

「반도체산업 육성 조례」를 바탕으로 소부장 기업 실증 장비 지원, 규제 개선, 기술개발, 판로 개척 등 현장 맞춤형 제도를 확충하겠습니다. 첨단산업의 성장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시민의 혜택으로 연결되도록 철저히 살피겠습니다.

 

Q7. 집행부에 대한 소통 방침과 시민, 동료 의원, 공직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두 축입니다. 시급한 민생 현안에는 적극 협력하되, 예산 적정성과 절차적 타당성, 장기적 시민 편익은 엄격하게 감시·견제하겠습니다. 지적에 그치지 않고 생산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하겠습니다.

 

동료 의원들의 전문적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공직자들과는 성숙한 소통을 이어가겠습니다. 107만 화성특례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체감되는 변화를 성실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