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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공식 취임… "성장·포용·공정으로 '더 큰 화성' 열 것"

- 취임 첫날 '기본사회·교통혁신' 업무서명으로 속도전 시동
- '햇빛소득마을·케어안심주택' 민생 현장 방문으로 첫 행보 시작

 

뉴스팍 배상미 기자 | 민선 9기 화성특례시가 '성장·포용·공정'을 3대 핵심 가치로 내걸고 새로운 4년의 닻을 올렸다. 연임에 성공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형식적인 행사를 최소화하고, 시민 체감형 정책 서명과 민생 현장 점검에 나서며 '실천하는 시정'의 출발을 알렸다.

 

화성특례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 9기 화성특례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 시장은 민선 8기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구축한 향후 4년간의 마스터플랜과 시정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선포했다.

 

이어 "시민들이 중단 없는 성장을 선택해 주신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보답하겠다"며 "숫자 중심의 성장이 아닌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 대한민국 1위 제조도시를 넘어 AI, 반도체,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심장이 되는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의 백미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행 의지를 보여준 '민선 9기 시정 출범 서명식'이었다. 정 시장은 민선 9기 5대 주요 정책 중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두 가지 핵심 과제인 ▲따뜻한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계획과 ▲출퇴근 광역버스 증차 계획에 먼저 서명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즉각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기본권 보장과 교통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임식을 마친 정 시장은 곧바로 민생 현장으로 이동해 공식 집무를 시작했다.

 

첫 방문지로 장안면 석포리에 위치한 '제1호 화성특례시 햇빛소득마을' 개통식 현장을 찾았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직접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가 되어 발전 수익을 마을 복지와 공동체 활성화에 재투자하는 화성형 주민주도 재생에너지 모델이다. 정 시장은 현장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에너지 복지와 소득 증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이 모델을 시 전역으로 적극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형 통합돌봄의 핵심 기반 시설인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를 방문했다. 온이음채는 퇴원 후나 위기 상황으로 주거·의료·돌봄이 동시에 필요한 취약계층 시민에게 안전한 거주 공간과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특히 취임 당일부터 첫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정 시장은 입주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성장의 결실은 특정 지역이나 계층이 아닌 모든 시민이 골고루 누려야 한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기본사회, 투명한 행정 혁신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화성특례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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