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봉사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지만, 정치는 사람의 삶을 바꿉니다.”
김현덕 한국곰두리봉사회 중앙회장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장애인·사회복지 부문 경선후보로 나선 포부다. 3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현장에서 장애인 인권과 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김현덕 후보의 행보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88년부터 이어진 복지 외길… 현장 전문가의 결단
1988년 서울 패럴림픽 당시 장애인들의 고단한 이동 현실을 목격한 이후, 김현덕 후보는 단 한 번도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사)한국곰두리봉사회를 이끌며 차량 봉사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까지, 김현덕 후보가 쉼 없이 달려온 길은 곧 대한민국 장애인 복지의 현주소였다.
하지만 김현덕 후보는 수십 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책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봉사활동으로 현장의 눈물을 닦아줄 수는 있지만,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구조적인 문제는 오직 ‘제도’로만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이 김현덕 후보를 정치의 길로 이끌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자립형 일자리’ 핵심 공약
휠체어로 이동하는 장애인 당사자인 김현덕 후보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는 ‘장애인 이동권의 실질적 보장’이다. 김현덕 후보는 현재 경기도의 이동지원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김현덕 후보는 “차량 대수는 늘었을지 몰라도 장애인이 원하는 시간에 이동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현실”이라며, 경기도의원이 된다면 보여주기식 행정을 넘어 장애인 당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24시간 이동권 보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직업훈련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현덕 후보는 “장애인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고 강조했다.
“답은 언제나 현장에… 정책의 설계자 될 것”
김현덕 후보의 강점은 37년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이다. 정치를 권력 획득의 수단이 아닌, 현장의 세밀한 불편함과 차별을 법과 제도로 바꾸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특히 김현덕 후보는 복지가 시혜가 아닌 당연한 ‘권리’로 정착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경기도당 홍보소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덕 후보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훈포장을 받은 바 있다. 휠체어 바퀴가 닿는 곳마다 희망의 길을 내왔던 김현덕 후보가 경기도의회라는 더 큰 무대에서 일으킬 변화에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