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류은정 기자 |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7월 5일 오전 10시, 화성시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동탄권역 중·고 학부모 및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이해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20일 오산권역 연수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순차 운영되는 2025 상반기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이해 연수의 일환이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학부모의 정책 이해도와 공감대를 높이며, 자녀의 진로·학업 설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동탄권역 연수는 300여명의 대면 참여와 700명 이상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이 병행되는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되어, 맞벌이 가정 등 다양한 상황의 학부모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부 강연에서는 이○○ 교사(한민고)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과목 선택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해, 학부모들에게 고교학점제의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2부에서는 화성오산 관내 고등학교 소속 교사로 구성된 2025 화성오산 고교학점제 지원단이 참여해 동탄권역 고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사례를 안내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무리 순서에서는 ‘원하는 배움이 다되는 화성오산 공유학교’ 운영 현황을 안내하며,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의 실현 가능성과 공교육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김인숙 교육장은 “학부모님들이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학업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인 정책 실행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실정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고교학점제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학교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 연수를 시작으로 7월 18일 봉담남양권역 연수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고교학점제 학부모 연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