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수원 킹핀볼링장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500여 명이 참가해 장애인 볼링의 저변을 확대하고 선수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TPB1(시각장애/전맹)부터 DB(청각장애)까지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384명의 선수가 참여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감동적인 경기를 펼쳤다. 개회식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대한장애인볼링협회 이상원 수석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은 “볼링은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0연패를 달성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종목”이라며, “수도권 최초로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대회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 한광섭 회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장애인 볼링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장애인 볼링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