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일, 대림교회에서 ‘2025년 지역사회 욕구조사 보고회-탄현1동 우리동네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탄현1동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욕구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복지의 방향을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양특례시의회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 김희섭 시의원, 유관기관 종사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욕구조사 배경 소개를 시작으로 조사 결과 발표, 참여자 소감 나눔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민 생활 속 어려움 발굴과 지역복지 실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민들은 △복지 정보 부족 △복지관 접근의 어려움 △주민 간 교류 공간의 부재 △이웃 간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의 부족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에 복지관은 △지역 내 사회복지 정보 안내 강화 △주거지 중심 홍보 추진 △고립가구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탄탄맨 프로젝트) 등을 향후 실천 과제로 제안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욕구조사 보고서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복지관의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역할 전환, 지역복지 네트워크 거점으로서의 기능강화를 약속했다.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주민들이 직접 경험한 탄현동의 이야기를 듣고, 복지관의 역할을 다시 고민해 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나경은 교수(중부대학교)는 “보고회를 통해 주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복지관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