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권에 '통큰' 활력…2025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성황리 종료

2025.07.02 14:29:49

- 400여 곳 참여, 70억 원 예산 조기 소진…하반기 30억 원 규모 행사로 열기 잇는다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경기 통큰세일)'이 지난 6월 29일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9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 등 약 400여 곳이 참여한 이번 경기 통큰세일은 상반기에만 총 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소비 촉진 사업이다. ▲소비인증 페이백(최대 20%) ▲공공배달앱 소비촉진 쿠폰 발행 ▲경품 지급 등 다채로운 지원을 통해 온·오프라인 소비 심리 회복을 목표로 했다.

 

특히, 이번 상반기 행사에서는 QR 기반의 페이백 인증 절차를 도입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상권 인근 점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여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다수의 상권에서는 연일 페이백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몰려 행사 종료일 이전에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소비촉진 쿠폰은 행사 시작 닷새 만에 전량 소진되며 도민들의 폭발적인 참여를 입증했다.

 

행사에 참여한 도민과 상인들은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역 상권과 고객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평소 몰랐던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게 된 기회였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다만, 일부 상인들은 "매출 증대에는 큰 도움이 됐지만, 페이백 예산이 부족해 아쉬웠다"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고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페이백 예산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이번 통큰세일은 짧은 기간 내 예산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높은 참여가 이어졌다"며, "상반기에 참여해주신 도민과 상인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상권의 활력이 회복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원은 이번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총 30억 원 규모의 하반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배상미 기자 jiso0319@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팍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법인명 : 뉴스팍 | 대표전화 : 0507-1442-1338 | 팩스 : 0504-294-1323 | <수원본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179, 309호 오피스밸리 내 52호 (인계동, 현대콤비타운) <화성본사> 경기 화성시 효행로 1338-44 <안양본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421-13 제호 : 뉴스팍 | 등록번호 : 경기 아 52424 | 발행일 : 2019-04-03 | 등록일 : 2019-03-19 | 발행·편집인 : 배상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화형 뉴스팍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뉴스팍.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