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축제의 장, '제7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2025 평택'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평택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화합과 우위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장애인체육회와 종목별 회원단체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24개 시·군에서 총 807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농구, 보치아, 볼링, 파크골프, 풋살 등 5개 종목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스포츠를 넘어,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새로운 스포츠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상호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의 의미를 강조하며, "어울림체육대회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이신 김동연 도지사님의 뜻에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 많은 스포츠 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7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장애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욱 폭넓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