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목재를 목재칩으로 가공…안양시,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

2024.06.04 14:54:38

연 4,500만원 예산 절감 효과…‘재생에너지로 활용’ 탄소배출 감축 기대

 

뉴스팍 류은정 기자 | 안양시가 사용되지 않고 버려져 온 임목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해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4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4층 하천녹지사업소 소장실에서 ㈜천일에너지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무상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란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목재로, 주로 숲 가꾸기, 가로수 및 녹지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천일에너지에 제공하고, 천일에너지는 이를 목재칩으로 가공해 임목 폐기물을 자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가공된 목채칩은 발전소의 재생에너지로 활용되어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혜원 하천녹지사업소장은 “시의 가로수 및 녹지 관리 과정에서 연간 약 420톤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연간 4,500만원 상당의 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업무협약식에서“재생에너지 가공에 필요한 목재를 안정적으로 수급받을 수 있어 지자체와 기업이 상생하는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정 기자 ryu055@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팍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법인명 : 뉴스팍 | 대표전화 : 0507-1442-1338 | 팩스 : 0504-294-1323 | <수원본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179, 309호 오피스밸리 내 52호 (인계동, 현대콤비타운) <화성본사> 경기 화성시 효행로 1338-44 <안양본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421-13 제호 : 뉴스팍 | 등록번호 : 경기 아 52424 | 발행일 : 2019-04-03 | 등록일 : 2019-03-19 | 발행·편집인 : 배상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화형 뉴스팍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뉴스팍.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