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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 노인 가정폭력피해자 치유회복 집단상담 프로그램 '화(火)가 화(花)가 되다' 진행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재)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경륜) 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는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가정폭력과 가족간의 갈등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 ‘화(火)가 화(花)가 되다’를 모두누림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집단상담은 다양한 드라마 치료 기법을 이용하여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어 보도록 함으로써 ‘나도 꽤 잘 살아왔다’, ‘나에게도 행복한 시절이 있었구나’와 같은 긍정적 감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고, 긍정과 부정의 감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즐거운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심리극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출해 보기도 하고, 관객이 되어 바라보는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감정에 대한 객관화를 통해 부정적 감정을 보다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집단상담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지만 지금에 와서 보니 스스로를 너무 가혹하게 대해 온 것 같다. 앞으로는 나를 좀 더 아끼며 살아가야겠다.”, “화성에 이사온 지 10년이 지났지만 늘 외로운 마음이었는데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받는 것 같아 눈물이 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 김선화 소장은 “이번 집단상담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노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보다 뜻깊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데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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